하늘공원 야경 그리고 일몰과 노을

하늘공원 야경 그리고 일몰과 노을

 

 

바로 몇분전..하늘공원 메타세콰이어길과 억새축제 관련 포스팅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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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출사를 나왔는데, 그냥갈수는 없죠. 1시간정도만 더 있으면 하늘공원 야경 촬영까지 할수 있는 시간이었기때문에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모든사진은 클릭시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하늘공원에 왔다면, 저곳을 안올라가볼수가 없는데,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올라가도, 자리잡기가 힘들듯하여 포기했습니다.

 

하늘공원에서 가장 높은곳으로..저곳에서 일몰과 노을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밤에는 바닥에 설치된 조명이 있어서 계단을 쉽게 오르내릴수 있지만, 나무바닥이라 미끄러울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넘어진분들 꾀 많아요;;;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성산대교 입니다. 한강 다리중 손꼽히는 야경 명소죠. (조만간 저곳을 접수하러...)

 

성산대교 북단쪽 아래에서 야경촬영을 할수도 있고, 비가온 다음날에는 멋진 반영사진도 촬영가능합니다.

 

저곳에서 철솜 궤적 사진촬영하시는분들도 있답니다.


 

 

광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사실 광각은 아니구요;; 24mm 입니다)

 

저멀리 김포공항(인천공항일수도..)을 향해 가는 비행기도 제 카메라에 잡혔네요~

 

해가 거의 저물어가고 있어서 하늘이 노랗게 물들어가기 시작합니다.


 

 

시선을 약간 우측으로 돌려보았습니다. 전망 정말 좋네요^^


 

 

오늘 하늘공원 야경 촬영의 타켓은 바로 이곳입니다. 강변북로위 차량궤적과 성산대교

 

그리고 저멀리 국회의사당을 담는거죠~


 

 

야경촬영은 흔히 '매직아워' 라고 불리우는 시간대가 가장 촬영하기 좋은 타임입니다.

 

해가 완전히 사라질때 앞뒤로 30분간격을 의미하죠.

 

날씨만 좋다면, 후보정이 필요없을정도로 멋진 야경을 촬영할수 있습니다.

 

멀리 남산타워가 보입니다.

 

대박...저 멀리..제2롯데월드까지 보입니다. 간혹 어떤분은 서울의 야경을 해치는 흉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만,

 

저는 저건물이 너무 좋더라구요~~ 완공되고 스카이라운지가 개방되면 꼭 가보려 합니다 ^^

 

이날은 아무래도 전날 비가 왔기때문에 시정거리가 좋았던것 같아요.

 

사실 원래는 이날 하늘공원이 아니라 남한산성 야경을 찍으러 갈 예정 이었는데,

 

공교롭게도 때마침 70-200렌즈가 상태가 좋지않아서...어쩔수없이 하늘공원을 찾았답니다 -_-



 

 

살짝..셔터스피드를 늦춰서 차량궤적을 담아 보았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살짝 걱정이었어요. 강변북로가 꽉 막혀서 차량이 거의 움직이지 않고 있었거든요 ㅎㅎㅎ

 

게다가 주말이라 건물들이 불도 켜지않을듯 했죠;;;;


 

 

역시나..건물들은 불을 켜지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추위를 무릎쓰고..버텨가며 기다렸것만;;;;

 

제가 하늘공원 야경을 찍으려고 서있는 이곳은 바닥이 나무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 누가 걸어가기만 해도 흔들립니다.

 

사람은 그 흔들림을 느낄수 없을지 모르지만, 카메라와 삼각대는 미세한 흔들림을 감지합니다.

 

야경촬영시 쥐약이죠.

 

저 말고도 하늘공원 야경을 찍으러 오신 분들이 4~5분 계셨습니다. 서로 이 점을 잘 알고 있기에

 

멀찌감치 삼각대를 세팅하고 촬영을 시작합니다.

 

제 옆에 계신분은 60대로 보이는 어르신이었는데, 정말 몇년만에 야경을 촬영하러 나오셨다면서

 

저에게 세팅값을 물어보셨습니다. 그냥 현재 세팅값을 알려드렸는데, 몇분뒤 잘나왔다고 하셔서 은근 뿌듯했죠^^;;

 

사진을 취미로 하며 촬영을 하러 다니다보면, 이런점이 좋은것 같아요. 서로 말고 건넬수 있고, 정보도 공유할수 있으니깐요~

 

다만 요즘 아쉬운점이 있다면, 머무른자리가 아름다워야 하는데...그렇지못한분들이 은근 많습니다.

 

갈수록 야경촬영 포인트는 사라져가고...ㅠㅠ


 

 

성산대교에 불이 켜졌습니다. 하지만 건물들은 여전히 깜깜하네요...


 


성산대교에 이어서..국회의사당도 불을 밝혔습니다. 망원렌즈의 부재가 참 아쉬웠습니다.

 

역시 나무바닥 위에서 야경촬영은 정말 쥐약입니다. 사진들이 전부 실패작입니다. 막눈인 제 눈에도 그럴정도니...

 

전문가분들이 보면 어쩔까 싶네요 ㅠㅠ

 

이날은 하늘공원 야경촬영하러 온것이 아니라..나들이 왔다가 심심해서 찍었다 생각해야겠죠.

 

다음번에는 만족스러운 야경사진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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